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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의 제조와 부패 우리 주변에서 우유는 버터, 크림, 치즈, 요구르트, 크림소스 등의 원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우유로 만든 제품은 먹기도 좋고 풍미도 좋습니다. 하지만 상한 우유는 냄새부터 역겨울 뿐만 아니라 유독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우유를 발효시킨다고 해서 모두 치즈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유제품과 치즈는 많이 다릅니다. 왜 상한 우유는 역겨운 냄새가 나고 치즈는 맛있는지 이유를 알아봅니다. 치즈는 인류가 역사를 기록하기 훨씬 이전부터 존재했습니다. 인간은 치즈를 어떻게 만들게 되었을까요? 포유동물의 위장에서는 어미의 젖을 소화시키는 복잡한 효소 작용이 자연적으로 일어납니다. 효소는 소화라는 화학적 작용을 유도하는 단백질입니다. 우유로 치즈를 만들 때 첨가하는 레닛은 양이나 송아지의 위 점막.. 2021. 11. 29.
액체의 폭발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 폭발은 다양한 형태와 규모로 일어나게 됩니다. 일상에서 물이 폭발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겠지만 사실 물이 폭발하는 일은 일반 가정에서 흔히 일어나는 사고 중 하나입니다. 물이 폭발하는 것은 정확하게 말하면 증기가 폭발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액체를 고유의 끊는점보다 높게 가열할 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액체를 가열하면 열이 서서히 액체에 스며듭니다. 그러다가 끓는점에 도달하면 액체는 기체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액체를 담은 용기는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표면에 많은 흠집이 있습니다. 열은 용기를 통해 액체에 전달되고 이때 용기 표면에 나 있는 미세한 흠집에서 작은 기포들이 형성됩니다. 이 기포들은 열을 받을수록 점점 커지는데 이것을 핵형성 및 성장이라고 부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기포.. 2021. 11. 28.
전기와 열의 상관관계 열은 원자들의 움직임이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 물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물을 구성하는 원자들은 실온에서는 자유롭게 운동하지만 온도를 낮추면 움직임이 줄어들고, 온도를 더 낮춰 물이 얼면 운동은 완전히 멈추게 됩니다. 반대로 온도를 높이면 원자들의 운동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온도를 더 높여 물이 끓으면 원자들은 가스 또는 수증기 상태가 되어 완전히 자유롭게 날아갑니다. 이것은 모든 물질에 적용되는 보편적인 원리입니다. 어떤 물질이 고체에서 액체로 변했다가 기체로 바뀐다는 것은 그만큼 열을 받아 원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는 뜻입니다. 대부분의 물질은 항상 일정한 방향으로 열을 전도합니다. 나무토막의 한쪽 끝을 달구면 그 부분의 원자들이 날뛰기 시작해 이웃한 원자들까지 날뛰게 되고, 결국 다른 한쪽 .. 2021. 11. 28.
가전제품의 작동 원리 우리 주변의 가전제품 중에서도 전기 토스터는 위험한 가전제품에 속합니다. 토스터를 켜고 내부를 들여다보면 양옆에 자리한 구불구불한 철사가 발갛게 달아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철사에는 콘센트에서 나온 전기가 고스란히 흐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칼 같은 전도체로 발갛게 달아오른 토스터의 철사를 건드리면 찌릿한 전기가 통하거나 심하면 감전 사고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토스터는 전류를 철사에 흘려보내 발갛게 달궜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꺼지는 원리로 작동합니다. 전구 역시 같은 방식으로 빛과 열을 발생시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전구의 빛과 열을 내는 작은 철사는 필라멘트라는 고유의 이름이 있고, 전구 안에는 가스가 담겨져 있어 작시간 밝게 빛을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기다리미 역시 같은 원리로 .. 2021.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