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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면역

아토피질환의 심각한 문제점

by ()!~!# 2022. 5. 17.

1960년대 이전에는 천식을 흔하다고 여기지 않았고 분명 오늘날처럼 유행병이라고 여기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천식과 알레르기, 아토피 피부염은 서구의 모든 선진국에서 증가했고 1980년대 말부터 이러한 추세가 더욱 뚜렷해졌다고 합니다. 1960년 이후 환자 숫자는 계속 늘어났고 특히 아동 환자가 증가해 유행병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부모들의 걱정이 더 늘어나게 된 하나의 이유입니다.

 

알레르기 비율이 늘고 있는 원인은 확실히 단정할 수는 없지만, 알레르기는 가족력의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계 상의 또는 유전적으로 나타는 알레르기성 위험 요인을 아토피라고 합니다. 부모 중 한 명 또는 두 명 모두가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다는 것입니다. 다른 유전적 지표는 셀리악병이 있는 사람이 아토피 피부염에 걸릴 확률이 세 배 더 높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셀리악병 환자의 친척은 아토피 피부염에 걸릴 확률이 두 배 더 높습니다. 또한 오염과 식단 변화, 비타민D 결핍을 초래하는 현대식 생활습관, 면역계가 환경에 존재하는 무해한 물질에 반응하거나 내성을 키우도록 해주는 미생물 노출의 감소 또한 알레르기의 원인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아동기에 아토피피부염을 진단받은 후에는 일반적으로 식품 알레르기, 꽃가루 알레르기가 알려진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의 순서로 관련 질환이 찾아듭니다. 이 질환은 모두 아토피 행진에 속하는 것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가 가렵고 건조해지는 만성질환으로 악화와 완화를 반복합니다. 피부염이 시작되는 때는 거의 항상 생애 첫 5년 이내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아동이 아토피 행진의 위험 선상에 있는지 여부를 판별하는 기준으로 통합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3분의 2의 아동은 사춘기 전에 문제가 해결됩니다. 지속적으로 피부염에 시달릴지 아닐지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동은 7년 주기를 따른다는 신화가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7년마다 일어나는 변화가 피부염을 호전시키거나 악화시킨다는 증거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아동이 성장을 통해 피부염을 벗어난 듯 보인다 해도 10대 시절이나 성인기에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변형된 필라그린 유전자를 갖고 있는 사람 중 50퍼센트에게 습진은 피부 장벽 변형이 동반되는 평생 질환으로 발전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긁지 못하는 가려움이라고 불립니다. 긁으면 상처가 악화되어 피부가 감염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긁으면 다른 알레르기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피부는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놀랄 만큼 효과적인 피부 장벽을 제공합니다. 부모라면 잘 알듯 아기들은 피부에 먹을 것을 치덕치덕 바릅니다. 음식이 아토피 성향이 있는 아기의 약한 피부 장벽 속으로 우연히 들어가기라도 하면 식품 알레르기에 민감한 성향이 되어 평생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극소수 환자의 경우 실제로 음식 불내성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이 발발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음식으로는 우유와 달걀, 밀, 견과류, 생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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